MsFactory

철원의 망령 +49



불어 아는거 별로 없음 + 공부할 시간도 별로 없음 = 델프 a2 응시!?!


인 분들을 위해 이 글을 씁니다.








아아 애증의 델프


불어 자격증을 찾는다면 꼭 만나게 되는 델프 자격증


그리고 그 중에서 제일 만만한 delf a2 되시겠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델프 a2는 딜레마가 있다.



그건 바로 a2를 쉽게 풀 수 있는,


특히 듣기와 구술을


완벽하게 할 수 있는 실력이 있다면


b1을 노려보지, 굳이 a2를 볼 이유가 없다는 것 ㅠ



이 말은 즉슨


a2를 준비하는 사람들 중에는


결국 a2 문제를 쉽게 풀 수 없는


초심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애당초 b1 단계로 올라가기 위한 발판 정도 위치이기도 하고 말이다.




암튼 나 역시도 결국 그런 사람이었는디...


원래는 차근차근 공부를 하자는 계획이었으나...


한 달 전부터 몰아서 달리자! 라는 계획으로 바뀌었다가...


그만 누구나 걸리는 불의의 질병에 걸렸음을 깨닫게 되는 바람에...


병원 입원했다가 퇴원해서


어디 앉지도 못하는 고통에 누워만 있다가


시험 보름 전이 되어서야 겨우 엎드려서 책을 볼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




이런 촉박한 시간을 갖고 내가 선택한 방법은


51점을 맞자!


였다.


정말 차근차근 여러 분야의 어휘를 익혀서 가는 것도 좋지만...


자격증이란 것도 결국은 문제푸는 요령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또한 나처럼 별로 아는게 없는 사람이


단기간에 준비를 해야되는 입장이라면 더더욱 그러하고.



암튼 이를 위한 전략은 최소


듣기에서 10점, 독해+작문에서 30점, 구술에서 10점


이상의 점수를 얻는 것이었다.



듣기의 경우,


1, 2, 3, 4번의 유형 중 가장 난이도가 쉬운


4번 유형이 무려 8점을 차지한다.


그 4개의 다이얼로그를 듣고, 내용에 부합하는 항목에 줄긋는 문제말이다.




a2에서 가장 헬인 분야를 뽑으라면은 나는 듣기라고 본다.


구술도 헬이지만, 그래도 a2까지는 못알아듣더라도 친절한 면접관이


은근히 힌트도 주는 경우가 많은데 듣기는 그조차 없으므로 ㄷㄷ


더군다나 구술은 면접관의 질문을 하나도 못알아먹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져도


1번 자기소개나, 2번 독백의 여러 예상 주제를 미리 준비해 외워둔 것을 그대로 말하기라도 한다면


각 파트별 합격 마지노선인 5점 이상의 최소한의 점수라도 얻을 수 있는데


듣기는 진짜 안들리면 어케 답이 없다. ㄷ


가뜩이나 델프는 듣기에도 주관식으로 적어야 하는 문제가 많은 편이니...




고로 전략적으로 듣기에서는 가장 쉬운 4번 유형에서 8점을 벌고


나머지 유형에서 최소한 찍어도 2점은 벌 수 있을테니 10점으로 설정하고


사실상 포기했다.


어차피 듣기를 제대로 풀어내려면 초심자로서는 투자해야 되는 시간이 크니


그 시간을 차라리


독해와 작문으로 돌린 것이다.




하지만 독해와 작문에서도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면 당연 작문이다.


독해는 사실 지문을 따라 읽다보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문제도 제법 있고,


각 문제가 1~2점이라 좀 틀려도 51점 대전략엔 큰 지장이 없는데다가,


혹여나 시험 시간이 부족하다면 cochez하는 문제의 경우엔 최소한 찍기도 가능하다.




하지만 작문은 그런거 없다 ㅋ


한 문제가 12~13점 가량 차지하다보니 망치면 51점 대전략에 정말 큰 차질이 생긴다.


특히 시간이 부족해서 쫓기기 시작하면 생각나던 것도 까먹기 마련.


따라서 갠적으로 학습에 우선순위를 부여한다면 나는


작문, 독해, 구술, 듣기 순으로 중점을 두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서 작문을 어케 하는게 좋으냐면 거시기 긍께


작문은 2문제가 출제되는데,


크게


1. 여행기, 직업 체험기 등의 내 근황 편지를 상대에게 먼저 보내기


2. 상대방의 편지에 적힌 내용에 따라 수락, 거절, 부탁 등의 답장하기


둘로 구분된다.




불어로 글쓰라니까 웬지 제일 어려워보이는게 작문인데


사실 들춰보면 오히려 가장 효자 파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편지라는 것에는 오랜 세월 동안 자리잡은 나름의 패턴이 있다.




어떠한 주제의 편지를 쓰게 되더라도 초반은


대게


잘 지내? 나는 잘지내! 우리 못 본지 오래 된 것 같아! 같은 안부를 묻고


그 이후에 주제에 따라


1번이면 자신의 근황으로 들어가고


2번이면 방금 이메일을 받았어! 너의 제안을 보니 좋은 생각같아!


식으로 이어진다.


또한 마무리도 어떤 주제이든 간에


빨리 우리 한 번 만났으면 좋겠네~ 답장 부탁할게! 곧 보자! 식의 문장을 적게 된다.



이 중에서 초반의 안부 파트와, 마무리 파트의 문장은


범용적으로 어떤 주제이든 쓸 수가 있는데,


이는 곧 이 문장들을 적절히 미리 잘 만들어두면


어렵지 않게 40단어 가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다.


보통 최소 60단어 이상을 쓰는게 작문의 기준인 만큼, 40단어는 진짜 크다.


무슨 주제가 나올지 모르는 시험에서 심리적으로도 20단어 이상만 어떻게든 쓰면 된다는 생각에


진짜 안정되고 좋음.


여러 주제에 맞춰서 계속 쓰면서 연습하다보면 어휘력 상승은 덤이고, 그만큼 독해와 구술에도 도움이 된다.


다양한 주제를 쓰다보면 분명 대충 어떤 상황에서도 쓸 수 있는 범용적 문장들이 계속 보이기 시작한다!





이 외에 독해와 구술에 대해서는


내가 따로 설명하기보다는,


유투브에 정일영 강사님 나오는 시원스쿨 delf a2 강의가 맛보기로 몇 개 올라와있으니


우선 이것부터 한 번 보기를 추천한다.



나는

독해는 시원스쿨의 델프 무료 강의를 참고했고


구술도 역시 시원스쿨 강의로 출제 유형의 감을 잡고,


사실상 유일한 국산 델프 교재?!! 넥서스에 나온 다양한 질문 유형들을 참고로


혼자 작문에서 갈고 닦은 어휘를 응용해 만들어서 준비했다.


그 덕인지 실제 시험에서도 내가 준비한 주제 뽑고, 질문도 대부분 막힘없이 말함 ㅎ




쓰고 보니, 시원스쿨 광고같은데 뭐 딱히 추천한다기보단


그냥 무료라서 봤다.;;;


아래 사이트로 들어가면 회원가입만 해도 24시간 무료 수강권이랑


델프 예상문제 3회분을 주는데, 난 넥서스 구술파트 유형 조금이랑,


시원스쿨 예상문제 이것만 봤다. 물론 작문도 이 문제를 통해 준비했다.


http://france.siwonschool.com/?s=event&t=170801


간혹 문제랑 답지가 안맞거나 하는 오류도 조금 있었는데, 시험 준비엔 지장 없다.




인강은 델프 준비용으로 정일영 강사님이 나오시는거를,


24시간 무료이용권이므로


1.5배속으로 보면서


전체적으로 훑어보듯이? 보면서 시험 요령만 습득하면 된다.


앞서 말한 유투브 인강 바로 그거다.





갠적으로 넥서스는 장기적인 실력 양성이 아니라, 단순 속성 자격증 취득이 목적이라면


비추다.


특히나 나처럼 시간이 촉박한 경우에는 엑기스 위주로 가야하는데,


넥서스는 잡다하다 싶은 내용도 너무 많고, 개정도 잘 안되는지


최신 출제 경향에 뒤쳐지는 감이 있다.


물론 학문적인 측면에서는


넥서스에 있는 내용만 다 익혀놔도 이미 상당한 수준이 될 것이고, 시험도 반타작이 우습겠지만...





하지만 혹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교재를 통해 차근차근 학습하고 싶으시다면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826001

Reussir le Delf A2

이건 난이도가 넥서스보다 더 어려운 책인 만큼, 당근 이거 풀 수 있음


시험도 걱정이 없음!


장기적인 불어 학습을 위해서라면 넥서스보다 더 좋다고 봅니다.


근데 애당초 이걸 다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 된다면야 ㄷ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785222

ABC Delf A2

요건 CLE에서 나온 문제 위주 교재입니다.


도서관에서 이것 저것 봤는데 제가 보기에도 젤 괜찮은 것 같고,


저 불어 가르쳐주셨던 강사님도


시험 대비로 괜찮다고 하셨네요.





긴 글이라 두서없이 적었는데, 아무쪼록 도움이 되시기를 바람!







먼가 을씨년스러웠던 숙소에 아침이 밝으니


요런 마당이 다있었네.



진짜 일본 목조 건물스러움



화장실 창문조차 일본스러움



출퇴근제인 바나나맨은 아침이 되어 다시 출근하였습니다.



가기 전에 모지코항을 한 번 돌아본다.



아인슈타인이 묶고 가서 유명해진 집



화창한 날씨



편의점의 입구는 참새가 지킨다!



어떻게 저기에 둥지를 틀 생각을 다했을까?



폐건물일런지...?



다시 전철을 타러 간다.



칙칙칙칙폭폭폭폭



다시 고쿠라역에 내려 도시로 나간다.



육교 위에서 내려다봐도, 중심부를 조금만 지나면 정말 사람 보기가 어렵다.


그렇게 아점인지 브런치인지를 먹고자 이동



도착한 곳은 바로


HUMMINGBIRD (ハミングバード 小倉)


https://tabelog.com/kr/fukuoka/A4004/A400401/40037202/




두둔




비쥬얼로 먹는 맛...


맛은 무난한 팬케이크 맛이었다.


첨엔 그럭저럭 맛있는데, 먹을수록 질리는 느낌?


식사보단 단순 디저트를 찾는다면 제일 나은 선택일지도?


하지만 각각 1400엔 정도의 가격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다.


이렇게 후다닥 아점을 해치우고 향한 곳은



공항가는 버스까지 남은 시간 떼우기 제일 좋은


아루아루시티.


위치가 공항행 버스 정류장에서 멀지 않아,


시간도 떼울 겸, 캐리어를 들고서도 충분히 다녀오기 좋은 거리이다.



근데 어...


저런건 내 취향이 아니라...



적당히 전 층을 한 번씩만 둘러보고 나왔다. ㅎㅎ...


그렇게 버스를 타고 다시 공항으로~ 왔더니



진에어 고객에 한해


공항 3층에 있는 무료 족욕탕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정보 입수~


여기 족욕탕이 대충 3층에 식당가 옆에


어떤 유리벽 사이 통로를 지나가야 나오는데,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식당가인줄 알고


앞에서 헤메다가 못들어가는 수가 있다!


들어가서 관리하는 아저씨한테 진에어 티켓 보여주면


프리 패쓰!



여행의 피로가 풀리는 족욕~



대충 요런 전망으로 비행기가 착륙하고 이륙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벽에는 웬 명언 퍼레이드



어우 이제 진짜 떠난다.


안뇽 기타큐슈



UFO 같은 구름 ㄷㄷ




해는 지고...



금방 한국에 도착


이것으로 기타큐슈 여행기는 끝~




원래 나는 포토샵같은거 1도 모르는 사람이고, 그나마 비슷한거 해본거라고는


대략 10여 년 전, 한창 싱하가 유행할 때


이소룡 짤 합성하려고 그림판에서 선택 눌러다가 얼굴 떼내던 정도 밖에 없었다.


당연 포토샵같은거 한 번도 만져본 적이 없었음.


그러나 요즘 세태가 문돌이들에게도 약간의 비주얼 능력을 요하는 추세인지,


내가 계획하고 있는 대외활동 비스무리한 일도 나름의 포토샵 역량을 요구하고 있길래


나도 포샵 정도는 만질 줄 알아야겠구만~ 싶은 생각만 하고 당연히 실행은 안하고 있다가


우연히 포토샵 새내기 학교라는 광고를 보게 되었다.




https://www.adobe.com/kr/events/photoshop-basic-class.html?sdid=3F8XBMBK&mv=other



요런 사이트인데 수강하고 종강 등록 겸 경품 응모하면 무려 응시료 50% 쿠폰을 준다!


덕분에 4만원에 보는데, 결제하려고 보니 카카오페이는 5% 페이백 행사해서


결과적으로 3만 8천원에 시험봄 ㅋㅋ 요정도면 아 싸다!


보니까 대충 ACA 포토샵 자격증이 비인기?라 그런지 프로모션 차원에서 하는 행사 같았는데


저 사이트에서 하라는 대로 수강 응모하고 인강같은거 몇 개 보고 졸업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이 나온다. 나도 바나나맛 우유 기프티콘 받았다. ㅎ


저런 행사가 작년 11월 쯤에도 있었던 걸로 봐서 앞으로도 몇 번 더 하지 않을까나 싶다.


관심있는 분은 다음 기회를 함 기다려보심이...



그런데 시험을 보려고 하니 포토샵이 cs6버전과 cc버전 두 개가 있더군?


인터넷을 유랑해보니 대충 cs6버전은 유효기간이 없고, cc버전은 3년의 유효기간이 있다고 한다.


보통의 경우였다면, 나는 최신버전을 지향하겠지만


사실 아직까지도 cs6버전은 비록 단종되었을지언정,


여전히 많이 쓰이고 있고


특히나 이번 경우는 최신 경향을 반영하는 전문적인 일도 아니고


걍 대외활동 비스무리한거 신청할 때 이력서에


나 포샵 좀 만질줄 알아요~ 하고 코스프레하는게 주목적인데다가,


3년 후에 내가 뭘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세상이므로 걍 cs6버전으로 응시했다. 헣




그리고 시험이 어떤 스탈인지 알기 위해 검색하다 나온 아래 블로그들을 참조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ragonblog&logNo=221193326458&proxyReferer=&proxyReferer=http%3A%2F%2Fblog.naver.com%2FPostView.nhn%3FblogId%3Ddragonblog%26logNo%3D221193326458


요기서 시험 기출 받고,


https://blog.naver.com/dyworld4/220102835263


나름 유투브에 올라온 인강 비스무리한 것도 있었음. ㅋㅋ cs5버전이지만.





암튼 서두가 길었는데 대략 결론만 말하면 ㄹㅇ 겁나 쉬운 시험이다.


포토샵 진짜 하나도 모르는 나 역시도


제대로 공부한 기간이 고작 이틀 정도인데, 시험시간 30분 쯤 남기고 안전하게 패쓰하고 왔다...


일반적으로 나처럼 포토샵은 하나도 모르는 초짜라도 안전하게 일주일,


그리고 좀 만져봤다 하는 사람은 하루 이틀 정도 시험 유형 뭐나오나 정도만


파악하고 가면 된다. 인강 그런거 전혀~ 필요 없다. 진짜 돈아까움.


ㄹㅇ 전혀 걱정할게 없는게 그냥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기출문제 진짜 그대로 복붙해서 나옴 -_-


기출 문제만 다 풀고, 추가로 숭실대에서 나온 'ACA photoshop cs6 쉽게 따라하기' 이 책만 좀 더 보면 된다.


물론 책 살 필요도 없고, 걍 가까운 도서관에서 빌려보시길.


돈 주고 사면 진짜 너무 아까운 급조된 느낌의 책임.


책 내용도 앞에 내용 다~~~ 거르고 뒤에 기출문제만 함 보면 된다.


어차피 인터넷에 도는 기출이나 책에 있는거나 내용이 대부분 다 겹친다만...



아 그런데 내가 시험을 본 2018년 4월 기준으로,


기출문제와 책에서 나온 문제 외로 쌩 처음보는 내용의 문제도 3문제 정도 나왔었다.


cs6버전 말고 cc버전 시험 문제랑 비슷한 스타일이었는데,


진짜 처음 보는 내용이라서 기억도 안남.


그래도 나머지가 너무 뻔해서 무난하게 합격 점수까지는 다 풀었는데


혹여나 문제은행식으로 출제되고 있다지만, 혹시라도 난이도 쉽다는 말 듣고 어도비가 이새키들이! 하고


앞으로 난이도 상향시킬지도 모를 일이니 따실 분은 쉬울 때 후다닥 보시는게 좋겠다.




시험 자체에 대해선


내가 풀 때엔 문제는 총 41문제가 나왔는데, 문제는 당연히 한글로 나옴.


시험장에서 컴퓨터로 실기를 50분 안에 40문제 푼다고 알려져있는데, 나는 41문제였음...


문제는 기출보면 알겠지만,


사진에 뭔 효과를 어찌하시오~ 이런 식으로 실기 절반 나오고


객관식으로 사지선다형이 절반이므로,


결과적으로 필기+실기인 시험이고,


그냥 필기도 컴퓨터로 한 번에 보는거라고 보면 된다.



포토샵은 진짜 포토샵은 아니고, 플래시같은 유사 포토샵인데, 이 것도 당근 한글 버전.


문제는 필기 실기 반반 구별된 기출이랑 다르게, 필기 나오다 실기 나오다 뒤죽박죽 순서임


또한 문제 제출 버튼이 없고, 푼 담에 걍 다음 문제 버튼 누르면 끝임ㅋㅋ



그러나 중요한건 쓸 데 없이 클릭하고 다니면 안된다는 점.


마우스 움직이는게 다 기록에 남기 때문에,


불필요한 클릭은 감점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시험 전에 설명해 줌.


고로 잘못 풀었다거나 하면 걍 문제재설정을 누르면 된다.


문제재설정 버튼은 다시 풀기와 같음.


그런데 요게 나름 꼼수인게, 문제 로딩 시간은 시험 시간 50분에 포함이 안됨.


문제가 로딩되는 시간 동안은 타이머가 멈추는거임.


그래서 문제풀다가 혹 잘 모르겠으면 문제 재설정 누르면서 시간 벌고 생각하면 됨 ㅋㅋ




마지막으로 수험표 빼먹고 안가져가서 후달렸는데, 신분증만 확인하고 검사 안하심 ㄷ


중간에 인쇄하는 곳 들려서 뽑았건만, 굳이 필요없는 듯.


그래도 혹시 모르니 챙기는게 ㅎ



그럼 이글을 보는 여러분들도


괜히 겁먹지 마시고, 저같은 ㅈ밥도 그냥 따는 난이도이니


후다닥 어서들 자격증 잘 따시길~


아카마신궁 둘러보고 돌아가는데, 턱시도 빼입은 길냥이를 만난다.



후다닥 튄다.



힐끔 보고 또 튄다.



아무튼 다시 가라토 시장을 스쳐지나가~



으아아아~



시모노세키쪽 선착장에서 다시 페리를 타고~



다시 모지코항으로 건너왔다. 저 가운데 보이는 큰 건물이


무슨 드라마 셋트장 같은 곳이라던데 귀찮아서 안가봤다.



다시 돌아오니 더 맑아보이는 이 곳



여전히 사람보기가 힘든 신기한 관광지


관광객이 없다고 쳐도 여기 거주하는 사람도 안다니는


이 도대체 뭐하는 동네?!?


일단 날이 너무 더워 잠시 쉴 겸,


아까 모지코 둘러보기 전에 짐두고 왔던 숙소로 복귀한다.



다다미방인데 원래 혼자 일기식으로 쓰려고


블로그에 올리는 글이다보니 좋은 구도로 찍지를 않음 ㅎ


그 흔한 외관 사진도 안찍었네.



나무로 된 천장.


이런 방이 2층까지 여러 개 있는데


나무로 만든 집 특유의 음산한 분위기가 감돌아 웬지 으스스함 ㄷㄷ


더군다나 분명 게스트 하우스인데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결과적으로 건물 전체에 내 일행만 있던 셈.이라 더무서웠다


설상가상으로 샤워하는데 창밖에 있는


담장에 웬 빨간색 손자국이 떡하니 있어서 더 ㅎㄷㄷ



게스트 하우스인만큼 공용 목욕탕을 써야하는 등의 불편은 있지만


저렴한 값에 다다미방에서 일본 분위기내며 머물러보고 싶다면 추천.


모지코항에서 제법 거리가 있으나, 충분히 걸어다닐 거리이고


여행의 묘미에는 걸어다니며 사람 사는 곳 구경하는 맛도 있지 않겠나.


위치도 주택가 한 가운데에 있고, 호스트도 친절하며 약간의 영어가 가능하다.


또한 가까운 거리에 마트와 세탁소, 그리고


편의점과 공원도 있어서 장기 투숙을 하더라도 괜찮다.


다만 역사가 깊은 건물이라, 샤워장 등이 다소 낙후된 느낌이 있으니 참고할 것.


뭐 이것도 나름 운치라면 운치.



잠시 쉬다가 해가 좀 지니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폐철로를 지나서



전망대가 있는 모지코 레트로의 하늘



다시 모지코항으로



뭔가 나름 유서깊은 건물로 기억하는데


내부는 레스토랑



커플이 함께 걸어가면 평생 헤어지지 않는다는 다리로 기억


맞나? 맞겠지...??




점점 해가 지고 밤이 찾아온다.


그것은 곧 저녁을 먹어야 한다는 뜻


그러므로 저녁밥은



야끼카레집이엇다!


일단 맥주부터



역시 정보글로서는 무가치한 사진...


아무튼 주문한 맥주 중


하나는 아무때나 먹을 수 없다던 스폐셜 맥주!


그리고 다른 하나는 기억 안남!



안주라 쓰고 저녁밥이라 부르는 것은


피자와




야끼카레 ㅎㅎ


근데 무슨 카레였는지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



이걸로도 부족해서 소시지까지 추가 주문!



창밖으로는 해가 지면서 반대편 시모노세키의 대관람차 빛이 보인다.



잘먹고 나온 모지코 야끼카레집



그냥 돌아가기 심심해서 어둠이 내린


모지코항을 걸어본다.



역시 차 한 대 안다니는 도로와


저 가까이 보이는 바다




모지코항 거리의 난간에 전구를 달아


나름 야경이 연출된다.




밤이면 은은하게 빛나는 모지~


그런데 바나나맨은 출퇴근제라 밤되면 가게 안으로 집어넣는다.




터엉~



외각의 모지코 조형물



하 이제 여행도 끝이구나 싶은 꿀꿀함



그래서 편의점에서 맥주나 좀 사와서 야식을 먹게 됨



여행의 마지막 밤


아아 기타큐슈도 이제 안녕~







페리를 타기 전 대기실 2층에서 바라본 간몬 해협과 간몬교



페리를 타면 대략 요렇게 생긴 좌석이 대충 100석 될려나?


페리 2층에는 천장없는 오픈형 좌석도 있어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기분도 낼 수 있지만


날씨가 넘 덥고 햇빛이 뜨거웠던지라...


그냥 실내에 탔다.


정말 비수기인지 관광객같은 사람도 별로 안타고


정말 동네 주민처럼 보이는 분들만 몇 분 타심



출발한다 으아아아~




생크림같은 거품을 내며 달리는 페리



하지만 고작 5분 만에 도착!


시모노세키에서 바라본 모지코항의 모습이다.

 


시모노세키항에 내렸으면 이제 동쪽으로만 걸어가면 된다.


햇빛이 넘나 뜨거워서 가라토시장 안에 들어가서 걸어감


수산시장인만큼 신선도가 중요하기에 내부가 시원하다.


물론 노량진시장같은 비린내는 어쩔 수가...


근데 사진을 가라토시장 내부를 안찍었네



가라토시장에서 햇빛 피하는 것도 잠시


다시 나왔다~



정말 간단하게 쭈욱 대로를 따라 걷다보면 나오는


일청전쟁기념관



딱히 입장료를 받지도 않는,


누가 지키고 있지도 않는 듯한 개방성.


혹시 박물관보다 훨씬 더 큰


저 뒤에 있는 건물이 관리소인가? 했지만


춘범루라는 식당이라네.



자기들은 일청이라고 하면서


한국어 설명은 청일이라고 해놓은건 뭥미




내부는 시모노세키조약 당시의 회의장을


그대로 박물관으로 보존한 것이다.


내가 갔을 땐, 어떤 일본인 할아버지 한 분이


유심히 사진을 찍으며 관람하고 계셨다.



작은 박물관을 순식간에 둘러보고 나오면


밖에는 이등박문 이토 히로부미의 흉상이 있고


옆 사람은 대충 무쓰 무네미쓰라는데


나의 역사지식이 일천해서 잘 모르겠음.


그렇게 스쳐지나듯 나와 다시 동쪽으로


걸어가면



두둔



아카마 신궁데쓰요



정말 내가 비수기에 갔던 것인지,


관광객도 거의 없다.



돌아보면 대략 이럼



어찌보면 흔한 신사의 모습


무녀들 몇몇만 조용히 일하고


관광객은 거의 없고


그저 소수의 관광객들만이 간간히 오는 날이여서 그런지,


사람이 넘쳐나는 오사카나 도쿄의 유적지들에 비하면


분위기가 한층 더 차분하게만 느껴진다.


뭐 신사가 관광지 노리고 만들어지는건 아니니.


특히나 아카마 신궁이라면 더더욱.




사실 아카마 신궁에 가기 전에 공부를 좀 해보니


배경을 따지자면 대충 토탈워 2 사무라이의 태동이 다뤘던


12세기 말엽의 겐페이 전쟁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겠군요?




정말 대충 간단히 비약하자면


대충 무사파와 천황파로 나뉘어 싸운 겐페이 전쟁의 끝 무렵에


바로 저 아카마신궁 앞 간몬 해협에서


양측 진영이 도합 1000여 척 이상의 배를 동원한


일본 역사상 손꼽히는 규모의 해전을 벌였는데, 이를 단노우라 해전이라 한다.


물론 말만 거창하지, 그 시절에 뭐 장군이 적장이 달겨드는걸 피해


배 여러 척을 탓탓 뛰어 도망쳤다 하는 말도 나오는거 보면


나룻배 수준의 배들이 대부분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래도 시대를 감안하면 무시못할 규모였던 이 해전에서


결국 천황파가 패하게 되고


이후 쇼군이 주도하는 막부의 시대가 열리게 된 것인데,


당시 패배를 직감한 천황의 외할머니는


여덞 살 짜리 안토쿠 천황을 끌어안고


바닷속에도 용궁이 있습니다! 하고 천황가의 보물과 함께


바다에 몸을 던졌다고 한다.


아카마 신궁은 불쌍한 어린 천황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신사인 것이다.


수 백 년도 더 지난 일이지만


천황이래도 그저 어린 아이가 뭘 안다고 희생당했을까 싶어,


왁자지껄한 것보단 차분한 신사가 낫겠지.



여담으로


여기서 모기물렸는데,


엄청 퉁퉁 불어남 군대 산모기급임.



한편, 아카마신궁에서 나오며 앞을 보면


이처럼 모지코항과 간몬해협이 펼쳐지는데,


사진상의 정문을 지나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아카마신궁 앞바다에 조선통신사상륙기념비가 있다.




조선통신사가 내렸던 곳이기도 하며,


임진왜란 이후 사명대사도 이곳에서 내리셨다고.


아카마신궁은 통신사들의 숙소로 쓰이기도 했었고


사명대사도 들러서 안토쿠 천황을 기리는 시를 짓기도 하셨다고 함.



자그마한 벤치에 앉아 바다 풍경을 보는 맛.



간몬교 아래에는


간몬 터널이 있지만 날이 너무 더워 저기까지


걸어가기도 뭐하고...


이쯤에서 다시 모지코항으로 돌아간다.



수 백 년 전엔 수많은 배들과 사람들이 사라져갔을 바다



뒤돌아 나오면 아카마신궁이 이렇게 마주 보인다.



돌아가다가 보게 된, 너무 당당히 틀린 한국어 간판 한 컷ㅋ










그간 귀차니즘에 시달린 관계로 8개월이 지나가는 시점에서 다시 쓰는


여행 리뷰!


시간이 한참 지나서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ㅜㅜ 허;; 그냥 빠르게 후다닥 써야겠다.





드디어 대망의 셋째 날이 밝았다!



오늘도 생각보다 괜찮은 무난한 조식을 먹고!



모지코항으로 가는 전철을 타기 위해 고쿠라역에 왔더니


은하철도 999가 그려진 모노레일이 마침 지나간다.



8개월이 지나부려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여차저차해서 지하철을 타고 모지코역에서 내리면


쨔잔



스크린도어 없는 역 찾기가 힘든 우리나라에 비하면


일본 지하철은 참 옛날스럽다.


모지코역의 경우는 시골이라 그런지 특히 더



근데 그래서 관광객 눈에는 운치있는 듯ㅋ



대충 내려서 쭉 걸어가면



대충 뒤 돌아보면 이러하다



관광객들을 위해


이처럼 컨셉잡고 사진찍기 좋은 준비물들이 마련되어있다.



일단 목이 말라서 편의점들어가 차 한 잔 샀는데


뭐가 붙어있네?



오오 ㅋㅋ 득템



점심은 대평산 라멘이란 곳에서 먹는다!


살짝 돼지 잡내가 나는 스타일이었다.


그래도 꽤 먹을만 함~


참 놀라운게 물론 평일이라지만


모지코항이 나름 관광지인데도 날씨가 한창


여름이라 그런건지 사람 보기가 되게 어려웠다.


그냥 기타큐슈 도시 전체가 한산하다.


분명 사전 조사할 때 본 사진들에는 사람들이 꽤 많이 다니는 것 같았는데 말이다.


얼마 전에 짠내 투어에서도 기타큐슈 편이 나오던데


거기서도 제법 다른 관광객들이 보이더만.


근데 어쩌면 다 이 가게 안에 숨어있는 듯 ㅋㅋ


사람이 하나도 없는 길만 걷다가 가게 들어가니 사람들이 바글바글



다니는 차도 별로 없고...?



열차가 안다니는 폐건널목을 지나~



이제부턴 모지코항인디



터엉~ 하늘이 맑다~


하지만 분명 더운 날씨



푸르른 바닷물



원래 여기 묶을까 고민했던 호텔과


그 앞으로는 선상 레스토랑이 보인다.



일단 모지코항의 상징


모지부터 보고~


모지코항을 둘러보니 대부분이 기념품을 파는 상점이었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주변에 드라마 촬영셋트장이나


박물관 같은 것도 있었던 듯 한데


당시 사정상 안 간건지 굳이 안가도 될 듯해서 안 간건지


암튼 모지코항을 한 바퀴 대충 둘러보고



일단 페리를 타고 시모노세키로 이동!





와 쉬바 그냥 긴 말 필요 없음 ㄱㄱㄱㄱㄱ





슈게이징 록의 대부


슬로우다이브가 돌아왔다.


물론 좀 뒷북... 올해 5월이니까


여태 뭐하느라 이걸 몰랐나.


암튼


알 만한 사람은 다 알지만,


앨범도 많이 안내고


국내엔 정발도 안해서 정보도 그리 많지 않았던 그들.


그냥 90년대에 영원히 머무를 줄 알았는데


언젠가 재결합하더니 이젠 새 앨범까지 냈다.


대망의 4집!



보통 이렇게 돌아온 밴드들이 정작 결과물은


그저 과거의 영광에 대한 추억팔이 정도에 머무르거나,


혹은 새로운 시도를 해보아도 차라리 안한 것만 못한


안습인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건 '진짜'다.




우리가 원하던 과거의 그것.


그런데


21세기, 이 시대에 들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재탄생.



올해의 앨범으로 손색이 없다.



대충 2년 전에 베가로 찍은 사진이라 화질이 구리지만






김치볶음밥



데리야끼치킨



치킨마요




꿀 맛!


이 외에도 치킨카츠, 우동, 커리도 파는데


그냥 말이 필요없음


개인적으로 인천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https://store.naver.com/restaurants/detail?id=37388661&photoType=menuSample&photoIndex=0&tab=main




고쿠라성에서 내려와 동쪽으로 경찰청 건물을 지나 걷는다.



많은 다리들 중에 이름 모를 다리를 건넌다~



건너서 쭉 들어오면 요렇게 도시 사이를 흐르는


강 너머로 고쿠라성이 다시 보임ㅎㅎ



쭉오니까 탄가시장임 ㅎㅎ


횡단보도 사이에 두고 양쪽 다 시장이더라.


저 사진에 보이는 골목으로 쏘옥~ 들어가서 요리조리 다니다보면


탄가 시장의 명물이라는 탄가 오뎅 집이 나온다.


그러나 본인은 구경만 하고 정작 먹지는 않았으니,


이유는



쨔쟌-


미리 타베로그에서 알아놓은 top 5000의


덴뿌라 + 소바집 시라이시를 가기 위해!


Shiraishi (しらいし)


오픈 시간맞춰서 6시(맞나..? 기억이 가물가물)에 쏘옥 들어가니


대머리 사장님과 조수로 보이는 분이 대기중!


대충 구글 파워로 메뉴 주문하니까 한국인임을 알아본 사장님이


직접 재료를 들고와서 우리가 주문한게 뭘로 만들어지는지 대략 설명해주시는


친절함...


넘나 맛나게 먹고 이제 오늘 일과가 끝났나~ 하며


돈키호테로 갔는데,


돈키호테가 우리가 아는 그런 돈키호테가 아니라...


그 뭐시기 그냥 동네 마트같은 것이엇따..!


그래서 별거 사지도 못하고



숙소로 돌아가려던 찰나...


이대로는 아쉽다 싶어서


맥주나 한 잔 하자며 돌아다니게 되는데!



전 글에서 나왔던 밤에 보면 색다르다는 상가 골목~


막 요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결국엔



요런 요정의 집 같은 칵테일 바로 가게 되었다.


Maaru (まある)


https://tabelog.com/kr/fukuoka/A4004/A400401/40030122/dtlrvwlst/


후에 돌이켜보니 여긴 한국어로 쓰여진


인터넷 자료에서는 누구도 아직 후기를 안남긴 곳인 듯.




먼가 빈티지하면서 운치있는 인테리어!


최읍읍?!?같은 강렬한 눈빛을 지닌 여사장님과


어설픈 영어로 이것 저것 대화하면서


요즘 일본 젊은이들은 노오력이 부족하다!나


프랑스로 가서 와인을 배우겠다는 꿈 등등을 말하다가!


사장님이 불쑥


메밀소바집과 스케상 우동을 추천하셨다.


근데 메밀소바집은 아까 다녀온 거깈ㅋ


그렇게 말씀드리니 요번엔 한국가서 먹으라고 인스턴트 메밀 소바 추천해주심ㅎ


아무튼 요렇게 알게된 기타큐슈 사람들의 소울푸드라는 스케상 우동을 향해 ㄱㄱ싱하게 되었다.



역시 쨔쟌


일단 지금까지 넘 많이 먹기도 했고, 야밤이라 제일 싼 메뉴로


유부 우동과 어묵 우동을 시켰는데,


갠적으로 어묵이 더 맛있엇다!


24시간 운영이라 야밤에 지친 심신을 달래러 오기 좋은 곳


한국인 관광객들도 제법 많이 온다.


이렇게


숨가쁘게 달려온 기타큐슈 둘째 날도 끝.









Everything Now


허... 80년대로 돌아간 듯한 디스코풍 사운드에 처음엔 충공깽...


1집을 생각하며 듣는다면 이게 아케이드 파이어인가 싶을 정도.


듣자하니 피치포크에서 5.6... 대체로 사람들도 다 충공깽인 듯 한데,


나름 듣다보니 좋긴 좋네 허허허허허


아케이드 파이어를 처음 들었던 고등어 시절이 어렴풋이 생각난다.


그래미타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세월이 이렇게 흘렀구나


1집은 정말이지 너무 명반이라, 명반을 만들어낸 모든 밴드의 운명이 그러하듯


그들의 차기작은 항상 1집과의 비교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


첫트랙부터 마지막 곡까지 듣고나면 느껴지는


말로 표현 못 할 1집의 아련한 감성.


암튼 신보도 범작 이상은 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