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없거나 대충 찍힌 기타큐슈 3박 4일 여행기 - 3 둘째 날, 숙소에서 고쿠라역을 거쳐 시로야베이커리, 리버워크, 고쿠라성까지
아무튼 그렇게 아침을 먹고 나와서 다시 고쿠라역 남부를 향해 걷는다~
하늘은 맑고, 사람은 별로 없는 도시
오늘의 루트는 위의 지도처럼
고쿠라역 앞에 시로야 베이커리에서 뭣 좀 사먹고?!
고쿠라역에서 리버워크를 거쳐 고쿠라성을 지나
탄가시장을 들렀다가 좀 더가서 맛집을 들리고
다시 숙소로 가는데~
그 이후는
그 때 가서 생각하기로 했었다.
시로야 베이커리에서 90엔짜리 오믈렛빵 2개만 달라니까
달랑 2개도 이렇게 포장해서 준당!
다른 빵들도 궁금해서
케잌말고 다른 빵도 요것저것 사먹어봤는데
그냥 이게 제일 맛난 것 같다.
다른 사람들에겐 그냥 이거만 사먹으라고 추천하고 싶다.
머 이것 뿐만 아니라 사진은 대충 안찍었지만
시로야베이커리에서 골목으로 쭉 들어가면 얼마 안가서
유명한 크루아상 집도 하나 있던데 거기도 가보면 좋을 듯~
그리고 상가 골목을 돌며 서쪽으로 가면 어쨌든 리버워크나 고쿠라성 방향이다.
밤에 보면 색다른 상가 골목을 지나서~
쨘
대충 요로코롬 리버워크가 보이는 건널목과
강을 건너는 여러 개의 다리들이 등장
다리가 여러 개 있으니까 취향따라서 건너면 된다.
난 뭔가 오래된 것 같은 이 나무 다리로 건넌다~
거 참, 하늘 정말 깨끗하당
다리 위에서 보는 경관
같은 다리 위에서 본건데 내 머리 위를 기준으로
남쪽은 먹구름이고 동쪽은 맑을까~
암튼 건너면 요렇게 리버워크가 앞!
에어컨이 빠방한 리버워크 안으로 들어오면 요렇게 고쿠라성이 코앞!
리버워크를 벗어나기 전에 takashima tea time이란 곳에서
마차 머시기 하나랑 후지차 머시기 주문!
난 마차를 마셨지만 후지차는 먼가 미숫가루 느낌이 났었다!
암튼 리버워크를 벗어나면 이렇게 큰 다리가 하나 있고
우측으로는 이런 길이 있는데
여기로 쭉 가면 야사카 신사로 들어가게 된다.
근데 신사도 결국 고쿠라쪽으로 가는 샛길이 있긴 있다.
좀 돌아가지만 ㅎ
지도를 확인하고 고쿠라성으로 입성
쨔쨘
이건 티켓끊고 천수각 거의 들어가자마자 있는
인형 모형이 있는 전시장이었는데
버튼 뭐하나 누르니까 이렇게 불꺼지고 벽에다
고쿠라성에 역사에 대한 영상이 나온다.
근데 일본어다.
일찍부터 이 지역이 기독교를 받아들였다는 것을
설명하는 중인거 같은데
쇼군 토탈워2에서 선교사 폭동왕으로
반란을 선동하다가 이렇게 보게되니
감회가 새롭다.
이것도 버튼 누르면 일본어로 말하고
인형이 움직이는~
나름 재밌는 것들 많다~
천수각 꼭대기 전망대에서 본 도시~
나는 이쪽 방향으로 나와서 탄가시장가야징~
대충 찍힌 정원
공사중~
천수각을 내려와서는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서
아까 전에 리버워크 나오자마자 있던 우측 길로
야사카 신사를 향해 가봤다.
들어가도 이미 본인이 아사쿠라 신사 같이 규모가 큰 곳을
몇 번 봐서 그리 감흥이 없었다...ㅎㅎ
그래서 안그래도 대충 안찍는거 아얘 안찍었음
대신
더위에 지쳐 닝겐이 다가와도 신경도 안쓰는
야옹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