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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여행때 다녀왔던 에오르제아 카페의 컨텐츠들을 실제 게임 영상과 함께 만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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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츠입니다.


이번에 4박 5일 일정으로 계획되었던 아크로폴리스의 두 번째 해외여행에 무리없이 참가하게 되어 무척 기뻤습니다.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도쿄였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찾은 도쿄. 저번에 찾았던 오사카 못지 않게 수많은 볼거리가 있어 즐거웠습니다.



저는 평소에 파이널판타지 14를 즐기는 유저인데요.


파이널 판타지 14를 테마로 한 식당인 '에오르제아 카페'에 가보고 싶어서


여러가지 준비를 마치고, 떨리는 마음으로 예약일을 맞았습니다.



에오르제아 카페는 유연한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만약 해당 시간대에 좌석이 비는 경우가 생기는 경우엔 입장을 시켜주기도 하는 모양이었는데요.


저는 사전에 예약을 하고 방문하였습니다.


1천엔의 예약비가 필요하고, 에약 특전으로 원하는 잡의 코스터 1종과 정말 다양한 종류의 칵테일 음료 중 하나를 자유롭게 1택하여 증정하고 있었습니다.


에오르제아 카페는 오타쿠들과 전자기기의 성지인 아키하바라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아키하바라 역의 요도바시 방향 출구로 나온 모습입니다.


'아키바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라는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에오르제아 카페가 위치한 건물의 파셀라 리조트의 외부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지도만 보고 찾아간거라 에오르제아 카페가 있는 건물이라고 생각하기 힘들어서 


몇번이나 돌아다녔는데, 알고보니 이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파셀라라는 요식 전문 업체와 협력하여 운영하는 형태로 생각됩니다.



2층에 내리자마자 카운터가 보입니다. 


카운터에 예약한 표를 보여주면 그 자리에서 자리를 지정해주고, 


무료 음료 티켓과 골드소서 복권, 코스터, 특전 엽서, 그리고 자리가 지정되어있는 아이패드를 지급해줍니다.


지급해준 아이패드를 이용하여 계절이벤트 메뉴나 식사류, 음료, 디저트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카페라는 명칭답게 음료가 정말 많은데요. 


야만신, 캐릭터 잡, 등장인물 등 엄청나게 다양한 테마의 음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알콜이 첨가된 음료도 있는데, '알콜 첨가'라고 각 메뉴마다 적혀있습니다.


음료는 평균 750엔 정도의 가격대입니다.



귀여운 머윗잎 요정 모양의 디저트가 보여 하나 찍어봤습니다.



지정된 자리에 앉아 10분정도 기다리니 직원분이 골드소서 복권을 추첨하기 시작합니다.


일본어가 부족한 관계로 제대로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당첨된 사람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되는 모양입니다.


아쉽게도 저는 당첨되지 못했습니다.



예약 특전으로 지급받은 엽서와 코스터입니다.


저는 기공사 유저기 때문에 기공사를 받아왔습니다.


엽서에는 신규 확장팩 홍련의 해방자에 추가되는 것으로 전해진 적마도사 그림과 함께 


요시다 나오키 디렉터의 친필사인이 인쇄되어 박혀있습니다.


음료, 식사에 관계없이 무조건 메뉴 하나를 주문할 때 마다 


직원분들이 코스터를 한개씩 추가로 가져다 주셨습니다.


선왕 모그루 모그 XII세의 코스터가 매우 귀엽습니다.



본격적으로 메뉴를 주문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처음으로 주문한 생햄 메뉴입니다.


얇게 썬 생햄과 두툼하게 자른 살코기 햄덩어리 위에 올리브오일을 뿌린 음식입니다.


생햄은 처음 먹어봤는데, 짭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자연스럽게 술을 부르는 맛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먹고 싶었던, 기공사를 테마로 한 음료입니다.


새콤달콤한 오렌지와 망고 맛에 탄산이 섞여있고, 개운한 민트향이 첨가되어 


계속해서 저를 괴롭히던 갈증이 싹 가시게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맛은 매우 진하고 달콤했습니다.


위에 기공사 잡 아이콘 모양으로 얼려져있는 권총 모양의 얼음이 매우 이색적입니다.


음료를 다 마신 뒤에 저 권총 모양의 얼음을 먹어보았는데, 아쉽게도 주스는 아니었습니다.


우롱차 맛이 나더군요.



처음에 뭔가 메뉴 목록이 적혀있는 종이를 직원분께서 주셔서 뭔지 몰랐는데, 


뒤늦게 알고 보니 그게 특전으로 지급되는 무료 음료를 선택하는 메뉴였습니다.


옆에서 직원분이 설명을 해주신 뒤에 지긋이 쳐다보시길래 당황해서 급하게 선택했습니다.


이 음료는 야만신인 풍신 가루다를 테마로 한 음료였습니다.


알콜이 첨가된 음료였고, 사과맛과 민트향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미가 일품이었습니다.


알코올도 적당히 들어가서인지 마실때마다 힘이 솟는 느낌이더군요.


특징으로는 '휘몰아치는 바람'의 느낌을 내기 위해서였는지, 바람에 휘날리는 풀들을 형상화하기 위해서였는지


음료에 잘게 썬 민트잎들을 첨가해놓은 점이 이색적이었습니다.



극 라바나의 정말 매운 탄탄멘 - 버텨봐라! - 라는 재밌는 이름을 가진 메뉴입니다.


원래는 극 리바이어선 냉라멘을 정말 먹고 싶었는데, 


계절 메뉴라는 이유에서인지, 이번에 찾아갔을 때는 냉면만 팔고 있었습니다.


아쉽게 됬지만, 그걸 대체하기 위해 따끈한 탄탄멘을 주문해보았습니다.


라바나 모양으로 잘려있는 김 조각들이 정말 매력적인 메뉴입니다.


이름에 써있는 것 처럼 정말 매울 줄 알고 상당히 각오하고 주문했는데, 그냥 매콤한 정도였습니다.


맛은 매운 양념과 짭짤한 맛이 탄탄하게 균형잡혀있는, 부담없는 맛이었습니다.



카페 인테리어 모습입니다.


쌍사당 당수 환술황 카느 에 센나의 초상화입니다.


다른 총사령부 사령관들의 모습은 아쉽게도 보이지 않습니다.


배경음악으로는 게임 내의 평화로운 BGM이 재생되고 있었습니다.



모그리들이 춤을 추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한 녀석은 가방을 털어서 술까지 마시고 있더군요.


아주 귀엽습니다.



새벽의 혈맹 맹원들의 모습을 담은 그림입니다.


누군가의 사인이 담겨있습니다.



감자아아



카페 내에서는 이렇게 따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두고 있었습니다만


딱히 찾아온 사람들이 게임을 하는 모습은 보지 못했습니다.


저도 분위기와 식사를 즐기느라 게임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아마 게임을 하더라도 한국 서버는 연결이 안되지 않았을까, 하네요.



식사를 마치고 퇴장하려고 하니 출입문 쪽에 이렇게 종이로 된 에마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정말 훌륭한 솜씨로 그려진 알피노와 감자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무언가 장황하게 쓰고 싶었지만 다녀왔다 간다는 표시만 남기고 나왔습니다.



퇴장하면서 계산을 마치고 나니 3개 총사령부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셔서


제가 소속되어있는 총사령부인 흑와단을 선택하였습니다.


림사 로민사를 배경으로 등장하는 멜위브 제독과, 야슈톨라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무언가 했더니 쿠폰이었군요. 


도장도 흑와단 마크입니다. 소소한 곳에서 디테일을 느끼게 하네요.


도장이 하나하나 찍힐때마다 진급하게 되고, 최종적으로는 사관이 되는 루트로 보입니다. 게임과 같군요.


상품으로는 잡 석판을 증정하는 것 같습니다.


다시 갈 일이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제가 최종적으로 받아온 코스터들의 모습입니다.


선왕 모그루 모그 XII세, 나이트, 정체를 알 수 없는 등장인물 한 명, 그리고 기공사입니다.



에오르제아 카페에서의 경험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의 매장과 더불어 훌륭한 퀄리티의 음식들,


결정적으로 저와 같은 외국인들도 정말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서비스의 질이 전혀 모자람이 없었던 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 기회가 된다면 반드시 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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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가면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이번에 큰 맘 먹고 예약을 했습니다.


덕질을 하는 것도 아니고 돈 쓸곳도 많지 않으니 여기서 주지육림을 즐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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