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Factory


지난번 초속성 15일 단기 A2 완성의 목표는 51점이었지만,


초!!속성으로 준비한 것 치고는 51점보다는 꽤 높은 점수로 합격을 하게 되엇으빈다.


그리고 이제 B1을 준비해야되는 시점에 서게 되었다.




B1은 역시 A2처럼


듣기, 독해, 작문, 말하기로 구성되어있지만


전반적으로 모두 업그레이드된 난이도를 보여준다.



대략적인 구성은




듣기


3문제로 각각


대화체, 인터뷰, 방송 듣기의 형식으로 구성되어있음




독해


10점짜리 1문제, 15점짜리 1문제인데


10점짜리는 대체로 Oui, Non 의 단답이나,


더 구체적인 답을 요구하더라도 지문만 꼼꼼히 읽으면


간단히 답을 찾을 수 있는


상대적으로 쉬운 난이도.


그러나 15점짜리는 지문의 내용과 논리를 전반적으로 이해해야 풀 수 있는


Vrai, Faux 문제나 근거찾기 형식이라 어려움.




작문


A2는 2문제였는데, B1은 한문제임.


그러나 문제가 어떤 유형이든 결국 자신의 견해를 논리적으로 적는 것임.


보통 자신의 체험을 적고 그에 대한 느낌과 평가이거나


한 주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적는 것이 주된 유형임.

 

문제는 분량이 두 배 이상 늘어난 160~180단어라는 것.




말하기


3가지 유형으로


인터뷰, 모의대화, 의견 말하기인데


인터뷰는 A2의 자기소개에서 벗어나 더 많은 양의 자신에 대한 대화를 하게 되고


모의대화는 A2와 비슷한 유형이나, 역시 더 업그레이드버전


의견 말하기는 한 기사를 읽고 그에 대한 내용과, 자신의 견해를 말하는 것





결과적으로


어렵다!


그러나 이번에도 나의 51점 대전략은 충분히 먹힐 수 있다고 봅니다.


무료한 찰나에, 스라소니에 관심 갖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때는 2014년,


강원도 철원의 GOP,


최전방 철책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야간 근무조로 자정이 넘은 시각에 철책 순찰을 돌고 있었죠.


지오피 생활을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지오피라는 곳이 철책 너머로는 디엠지와 북한이고


철책 안으로는 우리 군 소초가 첩첩산중에 띄엄띄엄 하나씩 있을 뿐입니다.


민간인 통제구역이다보니 민가의 불빛은 저 멀리에나 아득히 보일 뿐이죠.


민간인 나타날 일도 거의 없고, 나타나면?! 그건 그거대로 심각한 문제구요.



이렇게 인적이 드문 환경인 곳이라 순찰을 돌면 믿을건


같이 순찰도는 부사수 뿐이었습니다.


아무튼 그 날도 둘이서 순찰을 도는데


순찰로 옆의 남쪽방향으로 철책 맞은편에 있는 수풀에서


갑자기 부스럭 소리가 나는게 아니겠습니까.



말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순찰로 좌우로 한쪽에는 철책이 있고, 다른 한쪽에는 수풀이 있는데


원래 그 순찰로가 있던 곳은 언덕 아래 완만한 곳 한복판을 참호처럼 파서 길을 내고


옆을 깎아 만든 곳이라,


언덕의 단면이 수직으로 제 허리 높이 정도까지 드러나 있는 곳 위부터


바로 경사진 언덕과 수풀이 펼쳐져있는 구조였습니다.



그런 수풀에서 소리가 나는데


그 시기만 해도 ㄹ혜 정권이라, 북한과 사이도 안좋았고


실제로도 좀 지나서 목함지뢰 도발 사건까지 터졌었죠.


그 때도 언론에는 크게 안나왔지만 뭔가 일이 있었어서


경계강화하라고 명령이 왔었던 터라


에이 걍 뭐 너구리같은거겠지 뭐 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수풀을 살펴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수풀을 살펴보자마자 수풀 사이로


웬 고양이과 맹수같은 얼굴이 갑자기 나타나는게 아니겠습니까.


경계등 불빛이 꺼지면 칠흙같은 어둠뿐인 첩첩산중 최전방 철책에서


고작 1m 정도의 간격을 사이에 두고 경계등 불빛에 의지해 보게된


정체 모를 맹수같은 얼굴은 순간 옛날 홍콩할매귀신급의 비주얼이었죠.



그 괴생명체와 눈이 마주쳐버린 저는


순간 저도 모르게 으앗! 하고 놀라버렸습니다.


제가 소리를 내자 앞서가던 부사수도 멈추고 돌아보았는데,


그 순간 그 맹수도 놀란건지, 아니면 위협하려고 한건지


수풀에서 저와 제 부사수 사이로 튀어나오더니 곧바로 방향을 틀어


언덕 위를 빠르게 뛰어가며 사라져버렸습니다.



몸집은 확실히 고양이보다는 훨씬 크고, 진돗개보다는 작은 정도였습니다.


얼굴은 앳되어보이는게, 성체는 아니고 갓 새끼티 벗은 느낌이었달까요?


그러나 그 땐 그냥 와 짬타이거가 엄청 크네 하고 말았습니다.


지오피에는 짬타이거를 비롯해, 멧돼지, 까마귀 등등 부대에서 나온 짬을 주워먹고


비대하게 커진 생명체들이 엄청나게 많으니까요.



하지만 그냥 고양이라고 생각하고도 아직까지 제가 녀석을 기억하고 있는건


확실히 고양이라기에는 너무나 개성넘치는 외모 때문이었습니다.


쫑긋한 귀 위로 뭔 더듬이같은게 달려있고,


얼굴 아래로는 수염마냥 갈기같은 털이 자라있고


흙빛 털에 점박이 무늬까지...


그러나 당시 동물에 관심이 없었던 저는 당시엔


"길고양이들은 오동통통하던데, 산고양이는 야생미 넘치는게 간지나게 생겼구먼 ㄷ" 하고 말았답니다.



뒤늦게나마 제가 스라소니를 본거라고 생각하게 된 것은


전역 후에 고양이에 대해 관심이 생겨 고양이들을 어느 정도 알고나니


그 때 제가 본게 고양이라기엔 ?!?!?!한 것임을 깨닫게 되었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동물 저동물 찾아보다가


보게된 스라소니 사진이


영락없이 그 때 본 그 놈과 똑같이 생겼던 것이죠.



물론 군생활 중이였기에 사진 한 장 없고


공식적으로는 남한에서는 멸종되었다고 보고 있는데다가


제가 진짜 스라소니스럽게 생긴 고양이를 봤을 뿐일 수도 있지만


호랑이나 표범 목격담도 도는데


개인적으로 스라소니 정도라면은 어딘가 살아있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삵도 한때는 멸종 얘기까지 나오고 지금도 멸종위기 종이지만


민가에 와서 아저씨랑 애교부리며 노는 장면까지 나오고 있으니깐요 ㅎ

 

 

 

 

 문성칼라복사


https://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12840113


2호선 시청역 10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사진처럼 간판이 보임


a4 한장 인쇄도 ㅇㅋ!



불어 아는거 별로 없음 + 공부할 시간도 별로 없음 = 델프 a2 응시!?!


인 분들을 위해 이 글을 씁니다.








아아 애증의 델프


불어 자격증을 찾는다면 꼭 만나게 되는 델프 자격증


그리고 그 중에서 제일 만만한 delf a2 되시겠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델프 a2는 딜레마가 있다.



그건 바로 a2를 쉽게 풀 수 있는,


특히 듣기와 구술을


완벽하게 할 수 있는 실력이 있다면


b1을 노려보지, 굳이 a2를 볼 이유가 없다는 것 ㅠ



이 말은 즉슨


a2를 준비하는 사람들 중에는


결국 a2 문제를 쉽게 풀 수 없는


초심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애당초 b1 단계로 올라가기 위한 발판 정도 위치이기도 하고 말이다.




암튼 나 역시도 결국 그런 사람이었는디...


원래는 차근차근 공부를 하자는 계획이었으나...


한 달 전부터 몰아서 달리자! 라는 계획으로 바뀌었다가...


그만 누구나 걸리는 불의의 질병에 걸렸음을 깨닫게 되는 바람에...


병원 입원했다가 퇴원해서


어디 앉지도 못하는 고통에 누워만 있다가


시험 보름 전이 되어서야 겨우 엎드려서 책을 볼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




이런 촉박한 시간을 갖고 내가 선택한 방법은


51점을 맞자!


였다.


정말 차근차근 여러 분야의 어휘를 익혀서 가는 것도 좋지만...


자격증이란 것도 결국은 문제푸는 요령이 필요하기 마련이다.


또한 나처럼 별로 아는게 없는 사람이


단기간에 준비를 해야되는 입장이라면 더더욱 그러하고.



암튼 이를 위한 전략은 최소


듣기에서 10점, 독해+작문에서 30점, 구술에서 10점


이상의 점수를 얻는 것이었다.



듣기의 경우,


1, 2, 3, 4번의 유형 중 가장 난이도가 쉬운


4번 유형이 무려 8점을 차지한다.


그 4개의 다이얼로그를 듣고, 내용에 부합하는 항목에 줄긋는 문제말이다.




a2에서 가장 헬인 분야를 뽑으라면은 나는 듣기라고 본다.


구술도 헬이지만, 그래도 a2까지는 못알아듣더라도 친절한 면접관이


은근히 힌트도 주는 경우가 많은데 듣기는 그조차 없으므로 ㄷㄷ


더군다나 구술은 면접관의 질문을 하나도 못알아먹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져도


1번 자기소개나, 2번 독백의 여러 예상 주제를 미리 준비해 외워둔 것을 그대로 말하기라도 한다면


각 파트별 합격 마지노선인 5점 이상의 최소한의 점수라도 얻을 수 있는데


듣기는 진짜 안들리면 어케 답이 없다. ㄷ


가뜩이나 델프는 듣기에도 주관식으로 적어야 하는 문제가 많은 편이니...




고로 전략적으로 듣기에서는 가장 쉬운 4번 유형에서 8점을 벌고


나머지 유형에서 최소한 찍어도 2점은 벌 수 있을테니 10점으로 설정하고


사실상 포기했다.


어차피 듣기를 제대로 풀어내려면 초심자로서는 투자해야 되는 시간이 크니


그 시간을 차라리


독해와 작문으로 돌린 것이다.




하지만 독해와 작문에서도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면 당연 작문이다.


독해는 사실 지문을 따라 읽다보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문제도 제법 있고,


각 문제가 1~2점이라 좀 틀려도 51점 대전략엔 큰 지장이 없는데다가,


혹여나 시험 시간이 부족하다면 cochez하는 문제의 경우엔 최소한 찍기도 가능하다.




하지만 작문은 그런거 없다 ㅋ


한 문제가 12~13점 가량 차지하다보니 망치면 51점 대전략에 정말 큰 차질이 생긴다.


특히 시간이 부족해서 쫓기기 시작하면 생각나던 것도 까먹기 마련.


따라서 갠적으로 학습에 우선순위를 부여한다면 나는


작문, 독해, 구술, 듣기 순으로 중점을 두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서 작문을 어케 하는게 좋으냐면 거시기 긍께


작문은 2문제가 출제되는데,


크게


1. 여행기, 직업 체험기 등의 내 근황 편지를 상대에게 먼저 보내기


2. 상대방의 편지에 적힌 내용에 따라 수락, 거절, 부탁 등의 답장하기


둘로 구분된다.




불어로 글쓰라니까 웬지 제일 어려워보이는게 작문인데


사실 들춰보면 오히려 가장 효자 파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편지라는 것에는 오랜 세월 동안 자리잡은 나름의 패턴이 있다.




어떠한 주제의 편지를 쓰게 되더라도 초반은


대게


잘 지내? 나는 잘지내! 우리 못 본지 오래 된 것 같아! 같은 안부를 묻고


그 이후에 주제에 따라


1번이면 자신의 근황으로 들어가고


2번이면 방금 이메일을 받았어! 너의 제안을 보니 좋은 생각같아!


식으로 이어진다.


또한 마무리도 어떤 주제이든 간에


빨리 우리 한 번 만났으면 좋겠네~ 답장 부탁할게! 곧 보자! 식의 문장을 적게 된다.



이 중에서 초반의 안부 파트와, 마무리 파트의 문장은


범용적으로 어떤 주제이든 쓸 수가 있는데,


이는 곧 이 문장들을 적절히 미리 잘 만들어두면


어렵지 않게 40단어 가량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다.


보통 최소 60단어 이상을 쓰는게 작문의 기준인 만큼, 40단어는 진짜 크다.


무슨 주제가 나올지 모르는 시험에서 심리적으로도 20단어 이상만 어떻게든 쓰면 된다는 생각에


진짜 안정되고 좋음.


여러 주제에 맞춰서 계속 쓰면서 연습하다보면 어휘력 상승은 덤이고, 그만큼 독해와 구술에도 도움이 된다.


다양한 주제를 쓰다보면 분명 대충 어떤 상황에서도 쓸 수 있는 범용적 문장들이 계속 보이기 시작한다!





이 외에 독해와 구술에 대해서는


내가 따로 설명하기보다는,


유투브에 정일영 강사님 나오는 시원스쿨 delf a2 강의가 맛보기로 몇 개 올라와있으니


우선 이것부터 한 번 보기를 추천한다.



나는

독해는 시원스쿨의 델프 무료 강의를 참고했고


구술도 역시 시원스쿨 강의로 출제 유형의 감을 잡고,


사실상 유일한 국산 델프 교재?!! 넥서스에 나온 다양한 질문 유형들을 참고로


혼자 작문에서 갈고 닦은 어휘를 응용해 만들어서 준비했다.


그 덕인지 실제 시험에서도 내가 준비한 주제 뽑고, 질문도 대부분 막힘없이 말함 ㅎ




쓰고 보니, 시원스쿨 광고같은데 뭐 딱히 추천한다기보단


그냥 무료라서 봤다.;;;


아래 사이트로 들어가면 회원가입만 해도 24시간 무료 수강권이랑


델프 예상문제 3회분을 주는데, 난 넥서스 구술파트 유형 조금이랑,


시원스쿨 예상문제 이것만 봤다. 물론 작문도 이 문제를 통해 준비했다.


http://france.siwonschool.com/?s=event&t=170801


간혹 문제랑 답지가 안맞거나 하는 오류도 조금 있었는데, 시험 준비엔 지장 없다.




인강은 델프 준비용으로 정일영 강사님이 나오시는거를,


24시간 무료이용권이므로


1.5배속으로 보면서


전체적으로 훑어보듯이? 보면서 시험 요령만 습득하면 된다.


앞서 말한 유투브 인강 바로 그거다.





갠적으로 넥서스는 장기적인 실력 양성이 아니라, 단순 속성 자격증 취득이 목적이라면


비추다.


특히나 나처럼 시간이 촉박한 경우에는 엑기스 위주로 가야하는데,


넥서스는 잡다하다 싶은 내용도 너무 많고, 개정도 잘 안되는지


최신 출제 경향에 뒤쳐지는 감이 있다.


물론 학문적인 측면에서는


넥서스에 있는 내용만 다 익혀놔도 이미 상당한 수준이 될 것이고, 시험도 반타작이 우습겠지만...





하지만 혹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교재를 통해 차근차근 학습하고 싶으시다면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826001

Reussir le Delf A2

이건 난이도가 넥서스보다 더 어려운 책인 만큼, 당근 이거 풀 수 있음


시험도 걱정이 없음!


장기적인 불어 학습을 위해서라면 넥서스보다 더 좋다고 봅니다.


근데 애당초 이걸 다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 된다면야 ㄷ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7785222

ABC Delf A2

요건 CLE에서 나온 문제 위주 교재입니다.


도서관에서 이것 저것 봤는데 제가 보기에도 젤 괜찮은 것 같고,


저 불어 가르쳐주셨던 강사님도


시험 대비로 괜찮다고 하셨네요.





긴 글이라 두서없이 적었는데, 아무쪼록 도움이 되시기를 바람!






누나가 곧 성우

성우가 곧 누나


일성갤에서 자주 들을수 있는 말이다.


(사실 일성갤이 아니라 라이브 참가 계열에서 빈번하게 나온다)


첫번째 이유로 일단 나이가 많다.


신인성우들이 아이돌 화 되면서 뜨기시작한것은 비교적 최근이다.


심지어 성우의 아이돌화의 시초인 아이마스 (본가) 의 젊은 편인 루루 (누마쿠라 미나미) 누나도 평균 성쿤이보다 누나다.


심지어 스밋페도 누나다


심지어 우리누나(우치다 마아야) 도 누나다.



그렇다면, 비교적 나이가 적은 인기 성우들을 찾아보자


미나세 이노리 나이는 적지만 누나라고 부르자


오오하시 아야카 (핫시/헤고) 94년생이자만 누나다.


나보다 어려도 누나다




결론


성우는 곧 누나다


누나는 곧 성우다.


단, 카야농(카야노)는 제외 한다 카야농은 엄마다.


유입검색어 : 이신플러스 / 이신더하기

개인블로그도 놀러와

http://leesinblade.tistory.com/

서로 좋아하는걸 영화 1분만에 깨달을 수 있는데 정작 주인공들만 상대가 자길 좋아하는걸 모름.

 

그래도 이런 복장터지는 점이 이런 느낌의 로맨스 영화의 특징이 아닐까.

 

잘 될 듯, 잘 되지않는. 꼬여가는 주인공들의 관계와 상황을 보며 안타까워 하는 것이 이 영화의 관점 포인트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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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수염이 많이, 그리고 빨리 자라는 편이고 수염자체도 꽤 굵게 나옵니다. 

 

매일 날 면도기를 쓰는 것에 이것저것 불편을 느껴 브라운 전기면도기를 구입했고 정말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전기면도기 사용 후 느낀 장점입니다.

 

 

1. 면도시간의 단축

 

- 날 면도기 사용시 뜨거운 물로 수염 부드럽게 하고 쉐이빙폼 바르고 면도기로 조심스럽게 밀고.... 아침에 바빠죽겠는데...

 

  전기면도기는 그냥 따뜻한 물로 얼굴 한번 적셔준 후 슥슥 밀어주면 됩니다. 심지어 아프지도 않게 잘 밀립니다. 그리고 면도시간도

 

  거의 두배가량은 단축됩니다.

 

 

2. 면도날 안사도 됨

 

- 전 위에 언급했듯 수염이 많이 자라는 편이라 좀 비싼 면도날을 써야 면도가 잘 됩니다. 하지만 그마저도 오래 못쓰고 날교체를 자주 해야하죠...

 

  그리고 면도날은 꽤 비쌉니다. 8개 2만원정도인데 체감상 2달 조금 못되게 씁니다.

 

 하지만 전기면도기는 그딴거 없이 계속 쓸 수 있습니다. 물론 헤드부분은 6개월에 한번정도 교체해야한다고 하지만 면도날 사는 값보다는 쌉니다.

 

3. 트러블이 덜 생김

 

- 날면도기로 밀면 구렛나루랑 아랫턱이 갈리고 따가운 느낌이 듭니다. 전 매일 면도를 해야해서 그 정도가 더 심하지요. 그렇다고 면도를 안할 수도 없고...

 

  전기면도기 사용 후 이런 트러블이 확실히 줄었고 피부가 갈리고 따가운 느낌도 거의 없습니다. 

 

 

전기면도기 구입을 고민하는 분이라면 가격의 문제가 제일 큰 것 같습니다. 10만원 안쪽의 싼 것들도 많고 20~30만원대의 고가의 제품도 많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론 비싼 것을 사는게 좋습니다. 싼 것은 안써봐서 다른 분들 후기로는 면도가 잘 안되고 털을 자르는 느낌이 아니라 뽑는 느낌이 난다고 하네요.

 

전 브라운 면도기 시리즈5를 23만원정도로 구매했습니다.(면도기+세척기) 정말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고 돈 아깝다는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이 면도기 덕분에 삶의 질이 향상되었다고 느낍니다.

 

 

날면도기보다 전기면도기가 수염자국이 더 남는다는 걱정을 하시는 분도 계실겁니다.

 

그런데 수염이 많이, 진하게 나는 분들은 어짜피 날면도기로 밀어도 수염자국이 남습니다...ㅠㅠ

 

그러니까 어짜피 수염자국 남을거 전기면도기로 쓰는게 여러가지로 더 장점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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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가 을씨년스러웠던 숙소에 아침이 밝으니


요런 마당이 다있었네.



진짜 일본 목조 건물스러움



화장실 창문조차 일본스러움



출퇴근제인 바나나맨은 아침이 되어 다시 출근하였습니다.



가기 전에 모지코항을 한 번 돌아본다.



아인슈타인이 묶고 가서 유명해진 집



화창한 날씨



편의점의 입구는 참새가 지킨다!



어떻게 저기에 둥지를 틀 생각을 다했을까?



폐건물일런지...?



다시 전철을 타러 간다.



칙칙칙칙폭폭폭폭



다시 고쿠라역에 내려 도시로 나간다.



육교 위에서 내려다봐도, 중심부를 조금만 지나면 정말 사람 보기가 어렵다.


그렇게 아점인지 브런치인지를 먹고자 이동



도착한 곳은 바로


HUMMINGBIRD (ハミングバード 小倉)


https://tabelog.com/kr/fukuoka/A4004/A400401/40037202/




두둔




비쥬얼로 먹는 맛...


맛은 무난한 팬케이크 맛이었다.


첨엔 그럭저럭 맛있는데, 먹을수록 질리는 느낌?


식사보단 단순 디저트를 찾는다면 제일 나은 선택일지도?


하지만 각각 1400엔 정도의 가격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다.


이렇게 후다닥 아점을 해치우고 향한 곳은



공항가는 버스까지 남은 시간 떼우기 제일 좋은


아루아루시티.


위치가 공항행 버스 정류장에서 멀지 않아,


시간도 떼울 겸, 캐리어를 들고서도 충분히 다녀오기 좋은 거리이다.



근데 어...


저런건 내 취향이 아니라...



적당히 전 층을 한 번씩만 둘러보고 나왔다. ㅎㅎ...


그렇게 버스를 타고 다시 공항으로~ 왔더니



진에어 고객에 한해


공항 3층에 있는 무료 족욕탕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정보 입수~


여기 족욕탕이 대충 3층에 식당가 옆에


어떤 유리벽 사이 통로를 지나가야 나오는데,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냥 식당가인줄 알고


앞에서 헤메다가 못들어가는 수가 있다!


들어가서 관리하는 아저씨한테 진에어 티켓 보여주면


프리 패쓰!



여행의 피로가 풀리는 족욕~



대충 요런 전망으로 비행기가 착륙하고 이륙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벽에는 웬 명언 퍼레이드



어우 이제 진짜 떠난다.


안뇽 기타큐슈



UFO 같은 구름 ㄷㄷ




해는 지고...



금방 한국에 도착


이것으로 기타큐슈 여행기는 끝~




원래 나는 포토샵같은거 1도 모르는 사람이고, 그나마 비슷한거 해본거라고는


대략 10여 년 전, 한창 싱하가 유행할 때


이소룡 짤 합성하려고 그림판에서 선택 눌러다가 얼굴 떼내던 정도 밖에 없었다.


당연 포토샵같은거 한 번도 만져본 적이 없었음.


그러나 요즘 세태가 문돌이들에게도 약간의 비주얼 능력을 요하는 추세인지,


내가 계획하고 있는 대외활동 비스무리한 일도 나름의 포토샵 역량을 요구하고 있길래


나도 포샵 정도는 만질 줄 알아야겠구만~ 싶은 생각만 하고 당연히 실행은 안하고 있다가


우연히 포토샵 새내기 학교라는 광고를 보게 되었다.




https://www.adobe.com/kr/events/photoshop-basic-class.html?sdid=3F8XBMBK&mv=other



요런 사이트인데 수강하고 종강 등록 겸 경품 응모하면 무려 응시료 50% 쿠폰을 준다!


덕분에 4만원에 보는데, 결제하려고 보니 카카오페이는 5% 페이백 행사해서


결과적으로 3만 8천원에 시험봄 ㅋㅋ 요정도면 아 싸다!


보니까 대충 ACA 포토샵 자격증이 비인기?라 그런지 프로모션 차원에서 하는 행사 같았는데


저 사이트에서 하라는 대로 수강 응모하고 인강같은거 몇 개 보고 졸업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이 나온다. 나도 바나나맛 우유 기프티콘 받았다. ㅎ


저런 행사가 작년 11월 쯤에도 있었던 걸로 봐서 앞으로도 몇 번 더 하지 않을까나 싶다.


관심있는 분은 다음 기회를 함 기다려보심이...



그런데 시험을 보려고 하니 포토샵이 cs6버전과 cc버전 두 개가 있더군?


인터넷을 유랑해보니 대충 cs6버전은 유효기간이 없고, cc버전은 3년의 유효기간이 있다고 한다.


보통의 경우였다면, 나는 최신버전을 지향하겠지만


사실 아직까지도 cs6버전은 비록 단종되었을지언정,


여전히 많이 쓰이고 있고


특히나 이번 경우는 최신 경향을 반영하는 전문적인 일도 아니고


걍 대외활동 비스무리한거 신청할 때 이력서에


나 포샵 좀 만질줄 알아요~ 하고 코스프레하는게 주목적인데다가,


3년 후에 내가 뭘하고 있을지도 모르는 세상이므로 걍 cs6버전으로 응시했다. 헣




그리고 시험이 어떤 스탈인지 알기 위해 검색하다 나온 아래 블로그들을 참조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ragonblog&logNo=221193326458&proxyReferer=&proxyReferer=http%3A%2F%2Fblog.naver.com%2FPostView.nhn%3FblogId%3Ddragonblog%26logNo%3D221193326458


요기서 시험 기출 받고,


https://blog.naver.com/dyworld4/220102835263


나름 유투브에 올라온 인강 비스무리한 것도 있었음. ㅋㅋ cs5버전이지만.





암튼 서두가 길었는데 대략 결론만 말하면 ㄹㅇ 겁나 쉬운 시험이다.


포토샵 진짜 하나도 모르는 나 역시도


제대로 공부한 기간이 고작 이틀 정도인데, 시험시간 30분 쯤 남기고 안전하게 패쓰하고 왔다...


일반적으로 나처럼 포토샵은 하나도 모르는 초짜라도 안전하게 일주일,


그리고 좀 만져봤다 하는 사람은 하루 이틀 정도 시험 유형 뭐나오나 정도만


파악하고 가면 된다. 인강 그런거 전혀~ 필요 없다. 진짜 돈아까움.


ㄹㅇ 전혀 걱정할게 없는게 그냥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기출문제 진짜 그대로 복붙해서 나옴 -_-


기출 문제만 다 풀고, 추가로 숭실대에서 나온 'ACA photoshop cs6 쉽게 따라하기' 이 책만 좀 더 보면 된다.


물론 책 살 필요도 없고, 걍 가까운 도서관에서 빌려보시길.


돈 주고 사면 진짜 너무 아까운 급조된 느낌의 책임.


책 내용도 앞에 내용 다~~~ 거르고 뒤에 기출문제만 함 보면 된다.


어차피 인터넷에 도는 기출이나 책에 있는거나 내용이 대부분 다 겹친다만...



아 그런데 내가 시험을 본 2018년 4월 기준으로,


기출문제와 책에서 나온 문제 외로 쌩 처음보는 내용의 문제도 3문제 정도 나왔었다.


cs6버전 말고 cc버전 시험 문제랑 비슷한 스타일이었는데,


진짜 처음 보는 내용이라서 기억도 안남.


그래도 나머지가 너무 뻔해서 무난하게 합격 점수까지는 다 풀었는데


혹여나 문제은행식으로 출제되고 있다지만, 혹시라도 난이도 쉽다는 말 듣고 어도비가 이새키들이! 하고


앞으로 난이도 상향시킬지도 모를 일이니 따실 분은 쉬울 때 후다닥 보시는게 좋겠다.




시험 자체에 대해선


내가 풀 때엔 문제는 총 41문제가 나왔는데, 문제는 당연히 한글로 나옴.


시험장에서 컴퓨터로 실기를 50분 안에 40문제 푼다고 알려져있는데, 나는 41문제였음...


문제는 기출보면 알겠지만,


사진에 뭔 효과를 어찌하시오~ 이런 식으로 실기 절반 나오고


객관식으로 사지선다형이 절반이므로,


결과적으로 필기+실기인 시험이고,


그냥 필기도 컴퓨터로 한 번에 보는거라고 보면 된다.



포토샵은 진짜 포토샵은 아니고, 플래시같은 유사 포토샵인데, 이 것도 당근 한글 버전.


문제는 필기 실기 반반 구별된 기출이랑 다르게, 필기 나오다 실기 나오다 뒤죽박죽 순서임


또한 문제 제출 버튼이 없고, 푼 담에 걍 다음 문제 버튼 누르면 끝임ㅋㅋ



그러나 중요한건 쓸 데 없이 클릭하고 다니면 안된다는 점.


마우스 움직이는게 다 기록에 남기 때문에,


불필요한 클릭은 감점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시험 전에 설명해 줌.


고로 잘못 풀었다거나 하면 걍 문제재설정을 누르면 된다.


문제재설정 버튼은 다시 풀기와 같음.


그런데 요게 나름 꼼수인게, 문제 로딩 시간은 시험 시간 50분에 포함이 안됨.


문제가 로딩되는 시간 동안은 타이머가 멈추는거임.


그래서 문제풀다가 혹 잘 모르겠으면 문제 재설정 누르면서 시간 벌고 생각하면 됨 ㅋㅋ




마지막으로 수험표 빼먹고 안가져가서 후달렸는데, 신분증만 확인하고 검사 안하심 ㄷ


중간에 인쇄하는 곳 들려서 뽑았건만, 굳이 필요없는 듯.


그래도 혹시 모르니 챙기는게 ㅎ



그럼 이글을 보는 여러분들도


괜히 겁먹지 마시고, 저같은 ㅈ밥도 그냥 따는 난이도이니


후다닥 어서들 자격증 잘 따시길~


아카마신궁 둘러보고 돌아가는데, 턱시도 빼입은 길냥이를 만난다.



후다닥 튄다.



힐끔 보고 또 튄다.



아무튼 다시 가라토 시장을 스쳐지나가~



으아아아~



시모노세키쪽 선착장에서 다시 페리를 타고~



다시 모지코항으로 건너왔다. 저 가운데 보이는 큰 건물이


무슨 드라마 셋트장 같은 곳이라던데 귀찮아서 안가봤다.



다시 돌아오니 더 맑아보이는 이 곳



여전히 사람보기가 힘든 신기한 관광지


관광객이 없다고 쳐도 여기 거주하는 사람도 안다니는


이 도대체 뭐하는 동네?!?


일단 날이 너무 더워 잠시 쉴 겸,


아까 모지코 둘러보기 전에 짐두고 왔던 숙소로 복귀한다.



다다미방인데 원래 혼자 일기식으로 쓰려고


블로그에 올리는 글이다보니 좋은 구도로 찍지를 않음 ㅎ


그 흔한 외관 사진도 안찍었네.



나무로 된 천장.


이런 방이 2층까지 여러 개 있는데


나무로 만든 집 특유의 음산한 분위기가 감돌아 웬지 으스스함 ㄷㄷ


더군다나 분명 게스트 하우스인데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결과적으로 건물 전체에 내 일행만 있던 셈.이라 더무서웠다


설상가상으로 샤워하는데 창밖에 있는


담장에 웬 빨간색 손자국이 떡하니 있어서 더 ㅎㄷㄷ



게스트 하우스인만큼 공용 목욕탕을 써야하는 등의 불편은 있지만


저렴한 값에 다다미방에서 일본 분위기내며 머물러보고 싶다면 추천.


모지코항에서 제법 거리가 있으나, 충분히 걸어다닐 거리이고


여행의 묘미에는 걸어다니며 사람 사는 곳 구경하는 맛도 있지 않겠나.


위치도 주택가 한 가운데에 있고, 호스트도 친절하며 약간의 영어가 가능하다.


또한 가까운 거리에 마트와 세탁소, 그리고


편의점과 공원도 있어서 장기 투숙을 하더라도 괜찮다.


다만 역사가 깊은 건물이라, 샤워장 등이 다소 낙후된 느낌이 있으니 참고할 것.


뭐 이것도 나름 운치라면 운치.



잠시 쉬다가 해가 좀 지니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폐철로를 지나서



전망대가 있는 모지코 레트로의 하늘



다시 모지코항으로



뭔가 나름 유서깊은 건물로 기억하는데


내부는 레스토랑



커플이 함께 걸어가면 평생 헤어지지 않는다는 다리로 기억


맞나? 맞겠지...??




점점 해가 지고 밤이 찾아온다.


그것은 곧 저녁을 먹어야 한다는 뜻


그러므로 저녁밥은



야끼카레집이엇다!


일단 맥주부터



역시 정보글로서는 무가치한 사진...


아무튼 주문한 맥주 중


하나는 아무때나 먹을 수 없다던 스폐셜 맥주!


그리고 다른 하나는 기억 안남!



안주라 쓰고 저녁밥이라 부르는 것은


피자와




야끼카레 ㅎㅎ


근데 무슨 카레였는지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



이걸로도 부족해서 소시지까지 추가 주문!



창밖으로는 해가 지면서 반대편 시모노세키의 대관람차 빛이 보인다.



잘먹고 나온 모지코 야끼카레집



그냥 돌아가기 심심해서 어둠이 내린


모지코항을 걸어본다.



역시 차 한 대 안다니는 도로와


저 가까이 보이는 바다




모지코항 거리의 난간에 전구를 달아


나름 야경이 연출된다.




밤이면 은은하게 빛나는 모지~


그런데 바나나맨은 출퇴근제라 밤되면 가게 안으로 집어넣는다.




터엉~



외각의 모지코 조형물



하 이제 여행도 끝이구나 싶은 꿀꿀함



그래서 편의점에서 맥주나 좀 사와서 야식을 먹게 됨



여행의 마지막 밤


아아 기타큐슈도 이제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