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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도착해서 오다이바 전체를 구경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꽤 만족스럽게 여행했다.


신바시역에서 유리카모메선을 타고 이동해야 한다. 신바시역에서 내리면 표지판을 따라 이동하면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다.


유리카모메선은 편도로 표를 사거나 하루이용권을 살 수 있는데 세번정도 유리카모메선을 이용한다면 하루이용권을 사는게 이득이다.(820엔)


나는 오다이바에서 오에도 온천 / 메가웹 / 비너스포트 / 다이바시티 / 자유의 여신상을 구경했다.


유리카모메선을 타고 텔레콤센터역에 내리면 바로 근처가 오에도 온천이다. 주변에 표지판도 있어서 헤맬 일은 없다.


쿠폰을 뽑아가면 요금을 할인 받을 수 있다. 3월말까지는 하는 듯 하다. 쿠폰은 인터넷에 검색하면 금방 찾을 수 있다.


온천에 들어가면 신발을 벗고 카운터로 간다. 카운터에서 쿠폰과 여권을 보여주면 손목에 차는 열쇠를 준다. 열쇠에는 바코드가 달려있는데 이걸로 시설 내에서 각종 자판기, 물건, 음식을 결제를 하고 나갈 때 카운터에서 정산을 하는 것 같다. 아무것도 안사서 잘 모르겠다. 온천에는 족욕탕이 있다. 따뜻하지만 뭔가 좀 미적지근했다. 닥터피쉬 체험도 있는데 1500엔이다. 이용하고 싶다면 큰 마음을 먹어야한다.


목욕탕은 꽤 좋다. 물도 뜨끈하고 시설도 쾌적하다. 야외 노천탕도 있다. 사우나를 하고 밖에 있는 노천탕에 들어가면 기분이 정말 좋다. 온천내에서 음식도 파는데 값이 쫌 비싸다. 후기를 보면 가격대비 맛도 그냥저냥인듯하다. 그냥 밖에 있는 맛집에서 먹는게 이득이다.


오에도 온천을 잘 즐기고 바로 옆 아오이역에 있는 메가웹으로 향했다. 메가웹은 게임장 같은 곳이고 커다란 관람차도 이 곳에 있다. 관람차를 타고 야경을 구경했다. 오다이바 야경과 도쿄의 야경은 정말 멋지다. 관람차에는 일반적인 관람차와 시스루 관람차가 있다. 시스루는 사방이 다 투명한 관람차인데 막상 타보니 별로 다를 건 없다. 


메가웹 바로 앞에는 비너스포트라는 쇼핑가가 있다. 비너스포트는 쇼핑가 전체가 유럽의 거리처럼 되있는데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사진찍기 좋은 곳도 정말 많다.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이니 꼭 한 번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다음으로 다이바시티로 이동했다. 다이바시티 앞에 실물크기 건담이 있다. 백화점같은 곳이라 그냥저냥 둘러보고 밥을 먹으로 6층으로 올라갔다. 식욕을 자극하는 곳들이 굉장히 많은데 '가젠'이라는 곳에서 덮밥을 먹었다. 회덮밥과 연어를 갈아넣은 덮밥같은 것을 먹었는데 정말 맜있었다. 맥주를 같이 먹었는데 지금까지 먹은 생맥주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


맛있게 밥을 먹고 자유의 여신상을 보러갔다. 예전 프랑스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을 1년간 빌려서 이곳에 놓았는데 너무 인기가 많아서 반환 후 레플리카를 만들었다고 한다.


도착하고 보니 음...생각보다 별건 없다. 상상보다 좀 작다. 그래도 레인보우 브릿지도 보이고 주변에 산책로같이 잘 되어있고 야경이 매우 멋지다.


오다이바도 도쿄와 마찬가지로 쇼핑천국이다. 쇼핑몰이 정말 많다. 내가 다녀온 곳은 많은 쇼핑몰 중 일부일 뿐이다. 쇼핑몰 외에도 이것저것 많이 있으니 잘 알아보고 다녀오면 후회없는 여행장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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