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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라는 고도(古都)라는 별명이 있다.

그 이유는 일본이 국가라는 체제를 시작한 최초의 장소가 바로 이 나라이며 그 수도였기 때문이다. 그런고로 1300년 전부터 시작된 최초의 도읍지로서의 의의가 있는 이 도시는 역사의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관광지라 할 수 있겠다.


나라의 특이한 점을 들라면 절이 무척이나 많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나라를 수도로 한 최초의 나라인 아스카에서 불교를 국교로 떠받든 점과 교토로 수도를 옮기게 되면서 농사를 짓게 되어 건물들이 허물어지게 되었지만 절들만은 남은 게 이유라고 한다. 그래서 나라의 주된 관광지는 대부분이 절이며 한 때 국가적 불교의 중심이었던 토다이지, 일본 최초의 불교 절인 간고오지 절 등이 존재한다.


물론 그렇다고 신사가 없는 것은 아니며 카스가 타이샤라는 카스가 양식이라 불리는 신사의 건축 양식을 지닌 신사도 존재한다. 다만 절들에 비해서 존재감이 없을 뿐이지.


여기에 더불어 하나 더 관광지로서 유명한 것이 있다면 바로 사슴이다. 나라의 사슴은 나라공원에 존재한다. 나라공원은 나라의 관광지들이 한데 묶여 있는 곳으로서 사실상 이곳만 가면 나라 관광은 끝이라고 할 정도로 세계유산들이 밀집되어있는 곳이다.


물론 이번 여행에서 갈 곳 역시도 이곳이다.


어쨌든 이 사슴들은 나라 공원에 도착하면서부터 널려있으며 심하게 말해서 걷다보면 똥만 밟는다 할 정도로 많다니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좋다 하겠다.


그래서 나라를 간단하게 요약해서 설명하자면 사슴이 돌아다니는 세계유산의 공원이라 말할 수 있겠다. 듣기만 해도 이색적인 관광지이다.


소개는 여기쯤 하고 간단하게 나라의 관광 코스를 생각해보자.


일단 방금 전에도 말했듯이 나라의 관광지라면 나라공원에 다 몰려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나라공원으로 바로 가서 거기서 걷기만 하면 된다. 그렇다면 일단 나라공원까지 가보도록 하자.


나라공원의 바로 앞엔 킨테츠나라역(Kintetsu Nara Eki)이 있다. 관서의 사철 중 하나인 킨테츠라는 사철에서 운영중인 곳인데 그래서인지 이곳까지 가는 전철은 킨테츠지선밖엔 없다.


그러니 둘 중 하나를 택하면 되는데 킨테츠나라역까지 직접 요금을 정산하면서 가던지 혹은 킨테츠에서 운영하는 이용권을 끊던지이다.


이번 여행에서 사용할 방법은 보다 합리적이라 여겨지는 나라·이카루가(奈良斑鳩) 1day 킷푸를 사용할 예정이다. 이 패스는 오사카 시영 지하철 자유이용권 + 킨테츠선 자유이용권+나라 버스 자유이용권으로 해서 1650엔 정도 한다. 오사카난바에서 킨테츠나라까진 1100엔 정도로 어라? 안 끊는 것이 낫지 않아? 싶지만 이번 여행에선 방을 시기노역에 잡아서 오사카난바까지 가는 비용과 합치면 비슷한 가격이라...


물론, 오사카난바에 방을 잡았다면 그냥 직접가자. 가서 나라공원만 걸으면 끝이기 때문에 고민할 이유가 없다. 우리 같이 오사카난바까지 가야할 경우(킨테츠 선이 지나지 않는 경우)는 이 패스가 보다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어쨌든 이 패스는 오사카시영지하철 전역의 매표소에서 판매하기 때문에 우리 같은 시기노(Shigino)역 같은 경우는 그 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다. 만약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다면 사이트를 참조하자.


어쨌든 그렇게 킨테츠나라에 도착하면 거기에서 안내데스크를 들리자. 공짜로 팜플렛 같은 것을 나눠주는데 이것에 따라서 루트를 짜면 좋기 때문.


나라시관광센터를 추천하는데 이유는 한국어로 된 설명서가 있기 때문. 장소는 여기


시간은 9:00~21:00이다. 다만 한국어 안내는 9:30부터라고 설명되어 있기는 하다.

어쨌든 이렇게 관광센터에서 안내와 팜플렛을 가지고서 나라 관광을 시작하면 완벽하다.

자전거를 빌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지만 남자 6명이서 자전거를 타는 몰상식한 관경을 보고 싶지 않기에 걷기로 하자. 코스는 딱히 정하지 않고 간다. 이유는 일단 자유여행이니까!

하지만 맛집은 가는 게 좋지 않겠는가!

그러니 준비해봤다 맛집들!

첫번째 타자 일단 일본하면 초밥이 아니겠는가! 



すし本舗たなか なら本店. http://tabelog.com/nara/A2901/A290101/29006750/

초밥집으로서 나라 주변에서 제일 타베로그 점수가 높은 집! 하지만 그것보다도 이 초밥집의 초밥 형태가 재밌다. 카키노하츠시(감잎초밥)이라는 것으로서 고등어를 밥과 감잎으로 싸서 만든 초밥이다. 나라 고유의 것으로 물론 다른 곳에서도 먹을수야 있겠지만 나라에서 먹는만큼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사실상 나라의 전주 비빔밥(?). (물론 어디까지나 광고에서 그렇다고...하는 거지만.) 

그래도 먹어볼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다만 가격이 문제로 걸리는게 문제인데...여기가 가격도 싸다!

 일품(정식으로 나오는 한 세트)가 단돈 천팔십엔! 

이 정도 가격으로 초밥 그것도 유명한 집에 그것도 타베로그의 나름대로 신뢰감 있는 점수를 높게 받은 곳이라면 가보는 게 좋지 않겠는가! 무엇보다도 장소가 깡패...


2번 타자는 바로 햄버거집! 수제햄버거로 유명한 Sakura버거 이다.http://tabelog.com/nara/A2901/A290101/29006078/



딱 봐도 맛있어 보이는 이 곳. 특별한 설명이 필요한가 싶다. 수제햄버거집으로 가격도 싸며(980엔) 점수도 높다. 위치도 착하니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문제라면 일본까지 와서 수제 햄버거를 먹느냐인데, 문제는 우리가 한 일주일의 반은 라멘만 먹을 것이 확실하니 서양식의 햄버거도 전혀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위치는 여기.



 어차피 나라에서 많아봐야 2끼를 먹는데 너무 많은 것을 조사하는 것이 아닌지 싶지만.... 그래도 3번째 타자까진 준비해 봤다! 3번째 장소는 카레집!

 若草カレー本舗(http://tabelog.com/nara/A2901/A290101/29006593/)


카레집....타베로그 순위권에 올라가있는 맛집이며 다른 곳에 비해서 압도적인 가격 탑 3중 한 곳이다. 700엔에서 1000엔 전후로 카레를 맛볼 수 있는 곳이며 여하튼 맛있다고.

물론. 일본에서 왠 카레?라는 의문을 받을 가능성은 있다. (킨테츠 나라 근처엔 라멘집이 주변에 있기는 한데 맛이 없다는 평이 많다...사실상 고육지책. 얌전히 초밥이나 먹자.)




이상으로 나라 여행준비와 맛집들을 알아보았다. 물론 세 개 정도면 적지 않느냐? 라고 묻지만 다른 것들이 화과자나... 또는 한우이기 때문에 남자 6명의 여행이기에 눈물을 머금고 배제했다. 대체적으로 맛집들은 가성비에 중심을 두었으며 무엇보다 우리가 점심 저녁만 먹는 것을 생각해두면 3집 정도면 충분할 것이라 판단이 든다. 다만 분명 관광 도중에 어떻게 다시 와서 먹고 이런 얘기가 나올 수 있는데.....


나라 공원이 긴 것 같아도 굉장히 짧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어느 정도 오르막이라고 해도 걸어봐야 3km내외. 다만 관광을 하고 이러고 저러고 계산하면 아침에 가서 국립박물관 쪽카스가노 쪽을 보고 역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다른 불단을 보는 것이 루트상 편의할 것 같기는 하다. 물론 보다가 내려와도 한 30분 이내일 것이기 때문에 동선에 대해서 스트레스를 받을 것은 없을 것 같다. 여러모로 자유 여행에 최적화된 도시이다.

이상! 모두 나라 즐겁게 다녀옵시다~!

1. 시쿠라 라멘


존나 평가가 좋다


차슈가 존나 맛있다고함


갓갓갓 평가가좋다 저녁에는 줄서서 먹기도한다 아마 점심에도 그럴수도 있을듯?





2. 오오사카야

경양식집이다 돈까스와 햄버그가 일품

평가가 후하다







금각사와 난바일때는 대충 조사했다


더 궁금한거 있으면 문의하거나 찾아볼수있도록


조사근거는 타베로그라는 일본 음식리뷰사이트를 기준으로함 매우 신뢰도가 높음 사실상 빅데이터

그러므로 선정기준은 최소 3.3점에서 시작함(맥도날드가3) 그리고 점수 늘어나는 폭이 0.01단위임

가격대는 1~2천엔 정도 규모로 잡아둠

고로 스시나 와규 보다는 저렴한 라면 돈까스 등이 보임

또한 규동이나 카츠동 가게는 프렌차이즈가 주로 이루어져있기에 조사목록에서 빠짐

필요하면 따로 조사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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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바 역 근처



1. 멘야 죠로쿠(중화소바)




라면과 비슷하지만 중국풍이라는것




2.소우케 이치죠류 고집갑 라면 18대째

제목 그대로



3. 그릴세이키 (커틀릿 양식)

중요한게 일본은 라면 같은 일품안시키면 밥이나 이런거 다 따로 주문해야함

그래서 보기쉽게 정식메뉴만 올림









4. 미요시야 

카레우동 전문점이다. ㅇㅇ




5. 센바카레

스지카레가 메인이라고한다. 카레전문점이고.. 스지라는 건 힘줄



6. 후쿠타로

오사카내에 분점도 있는 오코노미야키 가게

평가가 매우좋다




7.중정

햄버그와 오므라이스같은 경양식을 메인으로 내세운다.

햄버그가 가장 인기있다고함



 *



8. 가정식 나미

가정식을 파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됨

주문하는건 니들 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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