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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솔즈베리 호텔 YMCA 오브 홍콩

The Salisbury Hotel YMCA of Hong Kong


후기


https://store.naver.com/hotels/item?hotelId=hotel:The_Salisbury_Hotel_YMCA_of_Hong_Kong&destination_kor=%EB%8D%94%20%EC%86%94%EC%A6%88%EB%B2%A0%EB%A6%AC%20%ED%98%B8%ED%85%94%20YMCA%20%EC%98%A4%EB%B8%8C%20%ED%99%8D%EC%BD%A9&nxQuery=YMCA%EC%86%94%EC%A6%88%EB%B2%A0%EB%A6%AC



이번 가족여행에서

홍콩 여행 첫 날을 보낸 호텔입니다.


전망 좋은 홍콩의 나름 노른자땅에 위치한 곳인 만큼

요금도 비싼 4성급 호텔입니다.


제일 꼭대기 층인 16층의

HARBOUR VIEW 룸을 이용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여행에서는

비싼 요금에 비해 말도 안되는 서비스에

홍콩의 첫인상을 망쳐버린 호텔이 되었네요.



먼저 곰팡이인지 뭔지 이상한게 피어난 웰컴 프룻


숙박하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과일들인데

사진 같은 상태로 왔습니다.


어차피 안먹을거 급한 일도 아니니 걍 뒀다가

체크아웃할 때 데스크에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들한테 나가는 거라도 조심하라는 생각에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런 과일이 왔었다~ 하니,

로비의 데스크 직원이


오케이, 암 쏘리, 땡큐


정말 딱 단 3마디

별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뭐 이런거 가지고 그러냐는 눈빛과 표정, 그리고 말투.




이 울트라맨 변신봉 같은 것은

바로 헤어드라이기입니다.


그런데 사진처럼 끊어져있네요.


이에 대해 로비로 문의를 하니

별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하우스키퍼를 보내주겠다고 한 뒤

30분 쯤이 지나서야 딩동~ 벨이 울립니다.


문을 여니 뭔 말할 틈도 없이

덥석 바람도 약한 드라이기 하나 건네주고


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같은

한마디 아무런 말도 없이 홀연히 사라집니다.


이럴거면 뭔 시간을 그리도 지체한건지,

기다린 시간 만큼 늦어진 홍콩 투어에

짜증은 지대로


더군다나 욕실에 콘센트가 없어서

방에서 써야 했음.



하룻밤 자고 일어난 뒤에 찍은 적나라한 사진


하버뷰 룸(HARBOUR VIEW)으로

2 베드에 엑스트라 1 추가인데,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더 작은 공간입니다.


홍콩이 땅값이 어마어마하고

이곳은 특히 번화가 중심에 있는 만큼

비싼 호텔도 방 작은건 감수하셔야...


그래도 처음 들어가보니

침대 하나 더 들이기엔

넘 방이 작다 싶어서 도대체

침대를 어디다 둔다는건가 싶었는데,


그냥 저렇게 현관에 걸쳐서 놓고 갑니다.

 

원래 있던 침대도 작은 편인데

엑스트라 침대는 그보다도

확실히 눈에 띄게 폭이 더 좁습니다.


그래도 침대 옮겨주신 분들은 친절하셔서 고마웠네요.


알고보니 업그레이드를 잘해준다는 소문이 돌던데

그건 아닌걸로~



그래도 위치가 위치인 만큼,

전망은 끝내줍니다.


오로지 전망 하나만으로 불친절을 참아낼 만 합니다.


침대에 누우면 저런 뷰가 보이네요.



이 사진이면 공간이 어느 정도인지 체감이 가실런지...



창밖을 바라보면 대략 이런 경치



우중충한 홍콩 날씨



유명한 시계탑도 보이고



홍콩 야경의 백미


심포니 오브 라이트도 이렇게 잘보입니다.




침대에 누워서 즐기는 야경



위치는 정말 최고입니다.


1881 해리티지나 침사추이 시계탑, 페리 선착장, 제니 베이커리 등등등

무수한 관광 코스들이

다 코 앞에 있습니다.


그러나 제 체험으로는 서비스가 친절한 곳은 못된다 입니다.


그리고 리모델링을 한 번 했다지만

어딘가 오래된 느낌은 존재합니다.

수압이 좀 약한 편이라던가...


리뷰 끗.